‘에코마일리지’로 중국 사막에 나무 심는다
‘에코마일리지’로 중국 사막에 나무 심는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2.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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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숲·푸른아시아와 협약 체결…나눔문화 확산 및 사막화·황사 방지 효과 기대

에너지 절약으로 적립한 에코마일리지를 기부해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6일 환경단체인 미래숲·푸른아시아와 ‘에코마일리지 회원 사막화 방지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환경단체인 미래숲·푸른아시아와 ‘에코마일리지 회원 사막화 방지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기로 협의했다.

에코마일리지로 사막에 나무심기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받는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미래숲과 푸른아시아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숲과 푸른아시아는 중국 쿠부치사막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수림대를 조성하고 관개시철 구축 및 나무 관리현황 등을 연 2회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 게시한다. 인센티브를 기부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기부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 황사가 발생하는 중국 쿠부치사막.
서울시와 미래숲·푸른아시아는 앞으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 주요인인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홍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에너지 효율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90만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동참으로 중국과 몽골에 푸른 숲이 생기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사막화, 황사 방지 효과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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