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지리산 역사문화 사전’ 발간
한국학중앙연구원, ‘지리산 역사문화 사전’ 발간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2.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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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인물·작품·사건 등 관련 정보 제공…지리산만의 지역성과 역사성 소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한 ‘지리산 역사문화 사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에선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270여 개의 지명, 인물, 작품, 사건 등에 관한 키워드를 뽑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리산이 가진 독특한 지역성과 역사성을 소개한다. ‘사대부, 산수유람을 떠나다’를 펴낸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영 교수를 포함 총 6명의 학자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간한 ‘지리산 역사문화 사전’.

지리산은 한반도의 중심축인 백두대간 가운데 하나로 문화의 중심지이자 역사의 중요 무대였다. 오랜 세월에 걸쳐 산지의 독특한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삶을 영위해 온 사람들의 터전이었던 이곳은 우리 민족의 삶과 숨결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 때문에 지리산은 과거 선인들의 유산기와 유산시의 창작무대였으며 현대의 시와 소설,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지리산 역사문화 사전’은 기존 학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작업 결과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연구자에게는 연구지침서로, 일반인에게는 지역을 이해하는 수준 높은 안내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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