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카페 ‘캠핑퍼스트’ 회원 수만 12만 명이 넘어
캠핑 카페 ‘캠핑퍼스트’ 회원 수만 12만 명이 넘어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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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Evaluate ② 카페

오토캠핑이 국민적 아웃도어로 정착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예

2008년부터 불기 시작한 캠핑의 바람이 올해는 가장 절정을 이룬 한해라 하겠다. 이는 국내 캠핑업체들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동호인들의 증가 때문이라 하겠다. 특히 국내 인터넷 카페로는 최초로 네이버의 ‘캠핑퍼스트’의 경우 동호인의 수가 12만 명이 넘어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동호인의 수가 늘어난 데는 오토캠핑이 국민적인 아웃도어로 자리잡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네이버의 ‘캠핑퍼스트’ 외에도 2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하는 인터넷 캠핑 카페는 여러 개가 있다. 네이버의 ‘캠핑&바비큐’는 회원 수만 4만 7천명에 이르며 다음의 인터넷 캠핑 카페인 ‘캠프랜드’ 역시 5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카페이기에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고, 활동을 하지 않더라고 가입은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 하기엔 규모가 너무나 크다.

결국 이런 현상은 오토캠핑이 2만불 시대를 대표하는 아웃도어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현상이라 하겠다. 이처럼 인터넷 카페를 통한 활동이 강화되면서 한편으로는 인터넷을 이용한 공동구매는 물론이고 이런 ‘메트로 카페’들을 이용한 책이나 장비 판매와 같은 마케팅 전략 역시 활기를 띄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다 보니 일부에서는 캠핑 카페의 거대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는 캠퍼들도 있다. 이는 캠핑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안전한 캠핑을 즐긴다는 근본적인 목적에서 벗어나 단지 공동구매를 위한 카페로 전락하거나, 카페의 운영이 자신의 생업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페의 이익과 결부되지 않은 회원이나 방안은 도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네 카페의 활성화는 많은 사람들을 오토캠핑의 길로 안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왔으며 앞으로도 초보자들의 캠핑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보자의 멘토가 돼 캠핑을 함께 하며 오토캠핑의 길로 안내하는 방법은 가장 보편화된 캠핑의 지름길이라 하겠다. 다만 소규모 캠핑이 아닌 대단위 캠핑에 익수해지다 보니 집단의 어울림에 너무 편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은 대단위 캠핑이 지닌 아쉬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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