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생산량 2배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나물로 먹는 음나무 새순에 가시가 없고 수확량이 두 배 많은 신품종 ‘청송’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청송’은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생명산업대전에서 우수품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개발자는 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김세현 박사다.
▲ 가시 없는 음나무 ‘청송’ 새순. |
이번에 개발된 청송은 음나무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새순과 줄기에 가시가 없어서 수확할 때 노동력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생산량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많아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 7년 동안 청송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을 민간업체에 기술 이전해서 전국 음나무 재배농가에 널리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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