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산업 13조3,564억원…방송은 ↓ 인터넷은 ↑
국내 광고산업 13조3,564억원…방송은 ↓ 인터넷은 ↑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4.11.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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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 발표…모바일 7,745억원, PPL 405억원으로 파악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2.05% 증가한 13조3,564억원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리나라 광고사업체들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3년 기준 ‘2014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모바일 분야 광고액은 7,745억원으로 인터넷부문 비중 27.0%를 차지했다. 사진 양계탁 기자

광고사업체의 총취급액 13조3,564억원 중 매체광고비는 9조4,761억원(70.9%), 매체 외 서비스 및 인쇄 등 기타 매출액은 3조8,848억원(29.1%)으로 조사되었다.

매체별 광고비는 방송부문(지상파TV·라디오·케이블TV·IPTV·위성TV·DMB)이 3조4,038억 원(2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인터넷부문(온라인·이동통신) 2조8,696억원(21.5%), 옥외부문 1조1,928억원(8.9%), 인쇄부문(신문·잡지) 1조974억원(8.2%)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최초로 조사된 방송광고 PPL(간접광고) 분야의 취급액 총규모는 405억원으로 파악되었다.

▲ 매체별 점유율에선 방송은 41.2%에서 35.9%로 감소하고, 인터넷은 19.6%에서 30.3%로 크게 증가했다.
방송부문 광고비는 전년대비 11.2%p 감소한 반면, 인터넷 부문은 57.1%p 증가하여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매체별 광고 취급액 점유율을 보면 방송은 41.2%에서 35.9%로 감소하고, 인터넷은 19.6%에서 30.3%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부문 취급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2조8,696억원 중 모바일이 7,745억원(27.0%), 모바일 외의 온라인이 2조951억원(73.0%)으로 나타났다. PPL 분야는 종합광고대행업에서 266.4억원(65.7%), 광고매체대행업에서 138.9억원(34.3%)을 취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 광고업체 수는 6,309개로 나타났다.

해외광고 거래를 보면 국내 광고주가 해외광고를 한 경우는 6억5,270만 달러, 해외 광고주가 국내 광고업체에서 진행한 광고는 1억288만 달러로 조사돼 전년과 비교하면 수입은 16.3% 감소하였고, 수출은 5.5%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올해 6월부터 10월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대상 표본 수는 전국 1,500개 사업체로 총 17개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진행했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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