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영상앨범 산’이 방송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과 함께 뉴질랜드 남섬 대탐험을 떠난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청자 원정대는 25일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첫 행보에 나섰다. 원정대 관계자는 “10년 간 꾸준한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보답하고자 ‘태초의 자연 속으로, 뉴질랜드 남섬 대탐험’을 기획, 총 1,450 명의 신청자 중 1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9명이 시청자 원정대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 KBS ‘영상앨범 산’ 뉴질랜드 남섬 대탐험 발대식. 사진제공/ 이상은

산에 대한 특별한 사연과 철학을 가진 시청자 원정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약 2주간, 원시 풍경을 간직한 75km의 트레일 그랜드 트레버스와 폭스 빙하를 탐험할 예정이다. ‘영상앨범 산’은 지난 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150여 나라 360여 개 트레일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등산, 트레킹 열풍을 이끌어왔다. 아울러 광활한 파타고니아의 비경을 담은 포토에세이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를 발간하는 등 방송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