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해 전국여행을 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이용 패스 ‘내일로’를 25일부터 판매한다. 내일로는 매년 여름 6∼8월, 겨울 12∼2월에 만25세 이하에게 제한적으로 판매하는 철도 자유여행패스이다. KTX를 제외한 열차의 입석 및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좌석을 지정할 경우 일반열차, 관광전용열차 O·S·DMZ-train 등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5일권, 7일권 무제한 철도이용 패스 ‘내일로’.

내일로 가격은 5일권 56,500원, 7일권 62,700원으로 서울-부산 새마을호 왕복 운임도 안 되는 비용으로 전국여행이 가능하다. 열차 자유이용 외에도 내일로 이용객에게는 코레일, 지자체, 지역 업체 등이 연계해 관광지 입장료, 지역 맛집과 숙박 할인도 제공한다. 과거 이용 실적이 있으면 12월 1개월 동안은 만 25세를 넘었더라도 다시 한 번 ‘내일로’를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외국인 3명, 내국인 1명이 팀을 이뤄 내일로 여행을 떠나는 선착순 240팀(960명)에게 전국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다우리’ 프로그램도 올해 처음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