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 반가워!”…강원도 스키장들 앞 다퉈 개장
“겨울아, 반가워!”…강원도 스키장들 앞 다퉈 개장
  • 정진하 수습기자
  • 승인 2014.11.1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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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휘닉스파크·용평리조트·비발디파크 등…수도권 스키장은 11월말쯤 계획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키·스노보드 애호가들의 마음이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내린 첫눈을 시작으로 보광휘닉스파크·용평리조트·비발디파크 등 강원도의 주요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했다. 13일 평일 개장에도 불구하고 스키장에는 겨울을 손꼽아 기다렸던 스키어·스노보더들로 북적거렸다.

▲ 13일 개장한 평창군의 용평리조트.

13일 개장한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는 21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중급 코스까지만 오픈되어 있다. 시즌권은 12월 31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대인 44만원, 소인 33만원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는 ‘M.A.D for 휘팍'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2/13,13/14 시즌권을 연속 구매한 고객들은 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작년까지 있었던 장비 보관소를 없애고 라커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도 13일 개장했다. 이 스키장은 작년 월드스키어워즈에서 세계 20대 스키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28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대인 기준 46만원에 리프트,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2·3년차 고객은 각각 44만원, 43만원이다. 시즌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8만원 상당의 주중 타워·빌라콘도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많은 혜택이 있다.

▲ 평일 개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린 보광휘닉스파크.

12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는 홍천의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14일 개장했다. 수도권 무료 셔틀 버스 19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기명 회원의 전일시즌권 가격은 35만원, 무기명 회원은 37만원, 사이버회원은 42만원이다. 비발디파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전을 생각해 리프트 안전망을 확대 설치했으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리프트 의자에 추락 방지 시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에 위치한 춘천 엘리시안, 광주 곤지암리조트, 이천 지산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들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11월 말쯤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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