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 작다고 무시하지 마라, 크기가 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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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11.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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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ST-480 가스토치

“라이터 챙겨왔어?” “아, 맞다.”
흡연자가 아닌 캠퍼들이 자주 깜빡하는 라이터. 백패킹용 스토브나 랜턴에는 경량화를 위해 점화장치가 없는 제품도 많다. 크기도 작고 저렴한 일회용 라이터를 쓰지 않고 굳이 크고 비싼 소토 ST-480을 사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본 브랜드인 소토에서 만든 ST-480은 작은 크기에 비해 강력한 1,300℃의 화력을 자랑한다. 몸체에 작은 투명 창으로 남은 가스량을 확인할 수 있고 하단 부분엔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레버와 충전 주입구가 있다. 가스 충전은 라이터 전용가스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부탄가스와 충전용 어댑터 SOD-450을 사용할 경우(별도 판매) 이소 가스 역시 사용 가능하다.

점화 장치에는 손가락으로 당겨서 잠금 해제할 수 있는 잠금장치도 있어 자칫 일어날 수 있는 오작동을 방지한다. 화구 부분은 길이 조절이 가능해 최대 75mm까지 연장 가능하다. 화구를 늘리면 손이 닿기 힘든 화로대안 착화제 점화나 순간적으로 불이 붙는 버너 등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그린, 블랙, 옐로우 네 가지가 있다. 언제까지 불을 붙이려다 라이터로 손의 털을 태울 것인가? ST-480으로 우아하게 불을 붙여보자.

크기 35×18×110~185(mm)
무게 55g
발열량 1,300℃
소비자가격 3만8천원
하이마운트 www.specialist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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