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 충주~동충주 구간 개통…거리 7km·주행시간 10분 단축
평택~제천고속도로 가운데 충주~동충주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로써 지난해 8월에 대소~충주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음성~충주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된다. 이번에 개통된 충주~동충주 구간은 2007년 12월 20일 착공하여 총 사업비 4,091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연장 18km 왕복 4차로 고속도로에 나들목 1개소, 분기점 1개소가 설치되었다.
▲ 동충주 나들목. |
이 도로 개통으로 충주에서 동충주까지 이동 거리가 7km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이에 따라 물류비는 연간 622억 원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도 연간 634톤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북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충주호, 월악산, 속리산을 더욱 쉽게 가볼 수 있게 되어 관광활성화가 기대되고, 동충주영업소 택견 조형물은 택견의 본 고장인 충주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도권, 평택항로부터 충주·제천의 에코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바이오밸리, 테크노빌 등으로 접근이 쉬워져 지역개발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에 이어 음성~충주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충주~제천 구간 23.9km를 2015년 6월에 개통하고, 장기적으로는 강원 태백, 삼척권까지 동서6축 간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