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식물 연구와 생물주권 강화 나선다
독도 식물 연구와 생물주권 강화 나선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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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독도식물종자’ 발간·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 개소…2천여종 종자자원 분양

국립생물자원관이 독도 식물 연구와 생물주권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독도종자 확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독도식물종자’를 22일 발간하고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의 문도 연다고 밝혔다.

▲ 독도 야생식물 50종에 대한 정보가 담긴 ‘독도식물종자’.

‘독도식물종자’에는 독도에서 자라는 야생식물 중에서 50종의 열매와 종자의 내·외부 모양, 세밀화 등 독도의 종자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담았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독도 식물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원적 가치도 높기 때문에 이번에 발간한 ‘독도식물종자’가 독도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 수장고.

22일 개소하는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은 독도 식물은 물론 한반도 야생식물 자원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운영되는 곳으로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내 위치한다. 이 종자은행은 종자자원의 확보·보존·연구·활용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 국제 규정에 따라 정기적인 발아검사와 검증을 통해 살아있는 종자만을 분양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생물자원 대여·분양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확보 및 관리해왔던 자생식물 2천여 종(약 1만점)을 종자자원의 연구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산학 연구소에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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