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지번 없이 건물·상호명으로도 도로명주소의 검색이 가능해진다. 안전행정부는 다음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안내하지 않았던 건물·상호명에 대한 도로명주소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300만건에 이르는 다양한 건물·상호명 DB를 주소검색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자주 사용하는 건물·상호명으로 도로명주소를 검색해 본인이 원하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 도로명주소 홈페이지.

또한 안행부는 최신의 주소정보를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바뀌는 주소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제공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 11월부터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체 민간기업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도로명주소 홈페이지를 국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도로명주소가 조기 정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석 안행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다음카카오의 건물·상호명 DB 정보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안내서비스는 정부와 민간기업 간의 협업사례로 도로명주소가 국민생활 속에 조기 정착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