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UNESCAP과 MOA 체결…재난대응기술 이용·각국 위성자료 활용 합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일(현지시각)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해위험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20일(현지시각) UNESCAP과 MOA를 체결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국제기구와 최초로 체결한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 빅보드, 돌발홍수 예·경보시스템 등의 재난대응기술 이용 및 각국 위성자료 활용에 동의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자연재해 발생 시 국가나 지역별로 수집되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미래 재난을 예측하는 아시아형 재해위험관리통합모델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MOA 체결이 우리의 방재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아태지역 국가 간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향후 안전행정부와 함께 국가 재난안전 관리체계 개선 및 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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