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기술봉사 청소년 리더 양성에 나서
기아차, 친환경 기술봉사 청소년 리더 양성에 나서
  • 정진하 수습기자
  • 승인 2014.10.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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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모집…네팔서 미국 MIT대학 D-Lab과 프로젝트 진행

기아자동차는 유넵(UNEP)한국위원회, 미국 MIT대학 적정기술연구소 D-Lab과 함께 ‘2014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를 모집한다. 11월 17일까지 펀키아 홈페이지(fun.kia.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11월 17일까지 모집하는 2014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선발된 원정대원들은 물 부족 등 네팔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적정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네팔 현지로 떠나 직접 개발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4일 선발되는 45명의 원정대는 9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국내 캠프 참가자는 내년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7박 9일간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원정대에 참여, 개발한 적정기술을 현지에 직접 적용하는 친환경 기술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히말라야 국립공원 탐방, 현지 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통한 문화 체험의 자리가 마련된다.

기아차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유넵한국위원회 및 기아차의 공식 수료증과 봉사활동 증명서를 증정하고, 우수 대학생 멘토에게는 유넵한국위원회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원정대원이 아니더라도 친환경 적정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MIT 연구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오픈세미나를 12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녹색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차별화된 해외 봉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네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친환경 기술 봉사 분야의 청소년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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