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에게 필수적인 아이템 스토브. 그러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스나 가솔린을 사용하는 스토브와는 달리,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스토브는 아직까지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캠퍼들에겐 인식조차 생소한 편이다. 화력이나 편의성면에서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쉽게 구매의 필요성을 느끼기가 어렵다. 하지만 고체연료 스토브가 단점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살아남는 데에는 그만의 이유가 있다.

독일 에스빗의 조립식 고체연료 스토브는 93g에 불과한 초경량과 조립식이라는 간편한 휴대성을 가진 제품이다. 삼각형의 벽으로 조립되는 각각의 스테인리스 판을 이용해 신속하고 용이한 설치가 가능하다. 분해와 휴대도 간편해, 포개어 전용주머니에 수납하면 연료통과 스토브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되는 다른 스토브와 비교했을 시에도 공간 역시 크게 절약된다. 14g 무게의 자사의 고체 연료를 사용했을 경우 400ml의 물을 끓이는 데 9분이면 충분하다.

물론, 차에 짐을 싣고 다니는 오토캠퍼에겐 여전히 큰 매력을 주지 못하는 아이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캠핑의 여유로운 낭만보다는 종주나 비박, 보다 익스트림한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다.

무게 93g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소비자가격 3만9천원
시티핸즈캄퍼니 www.cityhan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