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레이드 와이즈만이 찍은 제19호 태풍 ‘봉퐁’ 사진이 화제다. 와이즈만은 ‘우주정거장에서 많은 태풍을 봤지만 이런 규모는 전혀 본 적이 없다'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렸다.
▲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제19호 태풍 '봉퐁'. |
1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봉퐁은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위력이 세다. 지상에서 약 350km 떨어진 우주에서 봐도 태풍의 눈이 또렷한 봉퐁은 초속 51m에 강풍 반경이 무려 420km에 달한다. 시속 15km 속도로 올라오는 봉퐁은 13일 오후 3시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