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맥이 품은 아오스타 밸리를 소개합니다”
“알프스 산맥이 품은 아오스타 밸리를 소개합니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10.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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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오스타 하우스’ 7일 몬츄라코리아 본사서…관광자원·몬테 비앙코 케이블카 안내

이탈리아 러닝대회 토르 데 지앙이 열리는 아오스타 밸리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탈리아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와 발레다오스타 주 관관청은 7일 몬츄라코리아 본사에서 ‘2014 아오스타 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과 여행사 대표·관계자 등 6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알프스 3대 명봉과 몬테 비앙코 케이블카 오픈 등 아오스타 밸리의 관광자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탈리아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와 발레다오스타 주 관관청이 개최한 ‘2014 아오스타 하우스’가 7일 몬츄라코리아 본사에서 열렸다. 사진 이주희 기자

이번 세미나를 위해 발레다오스타 주 관광청 아오스타 밸리 마케팅 담당 스기야마 타케시, 그레소네이·발다야스 몬테로사 관광협회 한국담당 에르만 버칸을 비롯 몬테 체르비노 관광협회 모니카 메이넷 소장, 몬테 비앙코 케이블카 관계자 등이 방한했다.

▲ 인사말 하는 이탈리아정부관광청 김보영 한국사무소 소장.
이탈리아정부관광청 김보영 한국사무소 소장은 “이탈리아 아오스타 밸리는 스키와 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더불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곳”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프스 3대 명봉은 몬테 비앙코(4807m), 몬테 체르비노(4478m), 몬테 로사(4634m)로, 세 개의 봉우리를 이어주는 거점이 되는 지역이 아오스타다. 이탈리아의 북서쪽으로 프랑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레다오스타 주의 주도 아오스타는 4000m급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 스포츠 천국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아오스타에서는 겨울 스포츠 스키와 스노보드는 물론 등산과 트레킹, 하이킹, 트레일 러닝, 산악 자전거, 암벽등반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오스타에서는 다양한 트레일 러닝 대회들도 매년 열린다. 아오스타 전역을 도는 토르 데 지앙, 쿠르마예르 몬테 비앙코에서의 그란 트레일, 노스페이스 울트라 트레일, 체르비노의 X-트레일 등이 대표적이다.

▲ 아오스타 밸리의 관광자원에 대해 소개하는 스기야마 타케시.

▲ 몬테 비앙코의 케이블카 ‘스카이웨이 몬테 비앙코(Skyway Monte Bianco)’는 2015년 봄 오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이 몬테 비앙코에 새롭게 오픈 예정인 케이블카 ‘스카이웨이 몬테 비앙코(Skyway Monte Bianco)’다. 이 케이블카는 쿠르마예르부터 헬브로네(3462m)까지 운행되며, 정상까지 가는 동안 36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파노라마로 펼쳐진 알프스의 만년설을 감상할 수 있다. 밀라노 엑스포가 개최되는 2015년 봄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1865년 7월 14일 에드워드 윔퍼가 처음 오른 몬테 체르비노는 내년이면 초등 15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몬테 체르비노에서는 2015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회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 행사장 한켠에 전시된 아오스타 하우스 행사 홍보물.

발레다오스타 주 관광청에서 아오스타 밸리 마케팅을 담당하는 스기야마 타케시는 “아오스타 밸리는 알프스 산맥의 명산인 몬테 비앙코, 몬테 체르비노, 몬테 로사를 모두 끼고 있는 축복받은 곳”이라며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사계절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식도락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오감 만족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날 세미나에는 제5회 토르 데 지앙에서 완주에 성공한 몬츄라코리아 소속 김지섭·김정훈 선수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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