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바이오매스 18톤 생산…펠릿, 펄프 등 원료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펠릿과 같은 바이오연료 생산량을 80%이상 증가시킨 신품종 포플러(현사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품종 포플러는 펠릿, 펄프 등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매스를 늘리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세포에 생장을 촉진하는 합성 유전자를 주입한 유전자 변형기술이 적용됐다.
▲ 기존 포플러와 신품종 포플러(오른쪽)의 생장 형태 비교. |
연간 최대 10톤 가량의 바이오매스가 생산되는 기존 포플러(3년생 기준)에 비해 신품종 포플러는 연간 최대 18톤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또 가지의 수가 3배 이상 많고 생장 기간이 길어져 바이오매스량이 증가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제지산업에 이용할 경우 고품질의 종이 생산이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최영임 박사는 “최근 새로운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목질계 연료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신품종 포플러는 목재펠릿 등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널리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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