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함께 2014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을 11~12일 양일간 전남 목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주)콜핑과 BTR, 하나금융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의 3개 세부 종목 중 난이도와 속도경기로 각각 진행된다.

▲ 지난해 목포에서 열린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1999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시리즈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엔 지난해에 이어 월드컵 참가를 위해 라이선스를 신청한 만16세 이상 남녀 선수 중 30여 개국에서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6월과 7월 중국 하이양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월드컵 난이도 부문 연속 우승과 국내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의 김자인 선수가 지난 대회 준우승에 대한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