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후원 김홍빈 대장, 마나슬루 등정 성공
트렉스타 후원 김홍빈 대장, 마나슬루 등정 성공
  • 박성용 부장
  • 승인 2014.09.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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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현지시각 오전 10시 39분 나관주 대원과 함께…김 대장 8000m 9개봉 올라

산악인 김홍빈 대장(트렉스타 홍보이사)과 나관주 대원이 25일 세계 8위봉 마나슬루(8163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8000m 14개봉에 도전 중인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 대장은 9개봉에 올라 완등까지 5개봉을 남겨놓았다.

▲ 5800m 지점에 구축한 캠프1.

김 대장과 나 대원은 25일 새벽 1시(현지 시각) 마지막 캠프4(7400m)를 출발하여 10시간의 사투 끝에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 39분 정상에 올랐다. 23일 자정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김홍빈 대장, 서인석 부단장, 나관주 대원 3명은 캠프1(5800m)을 거쳐 캠프2(6400m)에 도착해 낮 동안 휴식을 취하고 24일 캠프3(6800m)을 거쳐 캠프4(7400m) 도착했다.

▲ 캠프1~캠프2 구간의 아이스폴 지대를 등반하는 대원들.

몬순이 끝나지 않은 궂은 날씨와 마나슬루 특유의 일교차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11일 베이스캠프(4800m)를 설치하고 보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트렉스타가 후원하는 2014 한국 마나슬루 원정대(단장 강행옥)는 서인석 부단장과 김홍빈 대장을 비롯해 나관주, 한용수, 김동욱, 이채성, 피길연 대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이번 마나슬루를 포함해 지금까지 에베레스트, K2, 가셔브룸2, 시샤팡마, 마칼루, 다울라기리, 초오유, 칸첸중가 등의 정상을 밟았다.

▲ 김홍빈 대장.

▲ 마나슬루 정상을 배경으로 휴식을 하는 대원들.

▲ 김홍빈 히말라야 마나슬루 원정대가 마나슬루 정상 등정에 성공하고 6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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