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 열려
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 열려
  • 정진하 수습기자
  • 승인 2014.09.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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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아쿤 공원 현대화사업·참나무숲 복원 방안 논의

산림청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모하메드 세기르 누알 알제리 산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알제리 벤아쿤 공원 현대화 사업, 산림생명공학 기술공유, 산불진화 경험과 기술전수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23일 열린 한국·알제리 산림협력위원회.

한국 측은 알제리 벤아쿤 공원 현대화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알제리 측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도시숲과 수목원 조성의 경험 공유를 희망했다. 또한 2019년까지 시행되는 30만ha의 알제리 북부와 그린벨트 반건조지대 코르크 참나무숲 복원에 기술지원과 협력을 희망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벤아쿤 공원 현대화와 산림 황폐지 복원에 한국의 산림복구 경험과 기술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양국 간 산림협력이 한층 강화되어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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