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항공예찰 실시…10월부터 피해목 제거
산림청은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헬기를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공중에서 관찰하는 항공예찰조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항공예찰은 국유림과 사유림, 문화유적지와 군사보호구역 등 지역제한 없이 모든 산림을 대상으로 한다.
▲ 헬기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
산림청은 헬기 연 51대, 예찰조사인력 241명을 동원해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등의 활동 시기(5∼8월)에 다시 발생한 피해목을 찾아낼 계획이다. 발견된 피해목은 10월부터 전량 제거한다.
산림청 박도환 산림병해충과장은 “1988년 우리나라에 최초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3년에 피해가 크게 늘어나 총 218만 그루의 소나무가 고사했다”며 “올해도 작년 50% 수준인 109만 그루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예찰조사와 방제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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