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m에 캠프1 구축…6200m 지점서 눈사태 만나
5800m에 캠프1 구축…6200m 지점서 눈사태 만나
  • 김송희 대원
  • 승인 2014.09.1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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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로체 남벽 원정대 소식 6보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와 스노우라인이 후원하는 2014 로체 남벽 원정대는 루트 개척 도중 6200m 지점에서 눈사태를 만났다.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일어난 눈사태로 대원들은 눈을 뒤집어썼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살아남았다.

▲ 루트 개척 중인 홍성택 대장.

눈사태 경험이 처음인 전재민 대원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홍성택 대장님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여 수직 고도 1200m의 거벽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원정대는 12일 해발 5800m 지점에 캠프1을 구축하고, 현지 시간 17일 오전 캠프2 설치를 위해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원정대는 현재 6400m 지점까지 루트 개척에 성공한 상태이다.

▲ 해발 5800m 지점에 구축한 캠프1.

▲ 루트 개척 중인 최진철 등반대장.

▲ 캠프2 공략 중 눈사태를 맞고 있는 홍성택 대장(왼쪽)과 전재민 대원.

▲ 눈사태 여파로 온몸에 눈을 뒤집어쓴 대원.

▲ 등반 중인 전재민 대원.

▲ 수직에 가까운 설사면을 오르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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