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AUTO CHINA 2010
16개국 50여 개 브랜드 참여…20만㎡ 전시장에 1000여 대 차량 전시
지난해 1364만 대의 차량 판매고를 올리면서 미국 시장을 앞지른 중국.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시장답게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규모 실내·외 전시장에는 16개국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차 89종과 콘셉트카 65종 등 약 10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차량 외에도 자동차 부품업체 2000여 곳이 참여했다.
<BMW> <GM> <토요타> 등 유명 해외 브랜드들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소형차를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는 총 95대다. 더불어 중국인들의 취향을 고려한 중국형 모델들도 앞 다퉈 선보였다. <BMW>는 뉴 5시리즈의 롱 휠베이스를 선보였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차량이다. 아울러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의 x드라이브 버전도 내놓았다.
세계 최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 세계 브랜드들의 치열한 쟁탈전은 이미 시작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디트로이트,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의 모터쇼가 세계 4대 모터쇼로 손꼽혔지만, 이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가세를 하면서 모터쇼의 순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는 브랜드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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