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운스(THE BOUNCE) in Sangsu
더바운스(THE BOUNCE) in Sangsu
  • 황제현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9.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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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LOOK|Selec. Shop

홍대와 상수 일대에 즐비한 셀렉숍 가운데 가장 핫 한 곳이라고 하면 ‘더바운스(THE BOUNCE)’를 빼놓을 수 없다. 더바운스는 ㅈㅈㅇ, BRATSON, OBEY, BRIXTON, HUF, CROOKS&CASTLES, THE HUNDREDS, STUSSY, NIKE SB, CARHARTT, KIKS TYO, SUPREME, 10deep, ALIFE, aNYthing, REBEL 8, MISHKA 등 미국과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 의류를 수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얼마 전 내부 리뉴얼을 마친 매장에는 평일 낮부터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불편하게 느껴졌던 동선을 줄여 최대한 편리하게 바꾸고 더욱 다양한 제품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사실 더바운스가 이토록 오랫동안 꾸준히 큰 사랑을 받아온 데는 이민재 대표의 안목과 운영 능력, 그리고 직원들의 친절함이 크게 작용했다. 홍대입구의 번화가가 아닌 상수역 근처 건물 3층에 위치해 지리적 조건은 불리했지만 그만큼 치열하게 내실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했던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매장에 뜨내기손님보다 더바운스에 애정을 갖고 찾아오는 단골손님, 스트릿 브랜드 마니아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더바운스(THE BOUNCE) 이민재 대표

이민재 대표는 2008년 3월 비주류인 스트리트 패션을 과감히 도입,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2012년 3월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당시 스트리트 브랜드 시장의 규모가 작고 오프라인 매장도 거의 없어 1인 기업으로 힘겹게 첫 발걸음을 옮겼지만 점차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대중화되어 매년 확장세를 타고 있다.

현재 위치로 오프라인 매장을 옮긴 것은 2012년 7월. 미국과 일본에서 인정받은 브랜드만을 꼼꼼히 선별해 약 67개 브랜드를 구비하고 9명의 직원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가 선호도도 높고 인기다.

“캠핑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핫 한 브랜드는 DGK, 레벨 8(REBEL 8) 등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 중에서는 트래셔(THRASHER)가 앞으로 주목할 만합니다. 예전에는 20대 초반이 주 고객이었지만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20대 후반, 30대, 그 이상 연령대의 부부와 가족 단위 고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아마도 캠핑을 즐기면서 집에서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찾다 보니 스트리트 브랜드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호하게 된 것이겠지요.”

더바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친절함이다. 단순 판매 목적이 아닌 고객과 형, 동생 사이로 지낼 수 있는 인간적인 접근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직원을 뽑을 때도 고객과 친구가 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보았다.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위치는 고객 접근성이 좋지 않아 빠르면 내년 중에 트래픽이 많은 공간으로 2호점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더바운스
ㆍ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AM 11:30~PM 10:30 (온·오프라인 동일)
ㆍ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29-6번지 3층
ㆍ홈페이지 : www.thebounce.co.kr
ㆍ문의 : 070-7808-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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