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로또레백팩 이명호 부사장
쎄로또레백팩 이명호 부사장
  • 이두용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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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쎄로또레백팩을 지켜봐 주세요”

국내 아웃도어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및 해외브랜드의 다양한 아웃도어용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붐에 힘입어 의류·배낭·등산화 등 고유의 분야를 고집하던 브랜드들 중 자신들의 분야를 넘어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제조하고 전개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한 분야만을 묵묵히 고집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배낭을 생산하는 미국의 배낭 전문 브랜드 <오스프리>가 그런 예다.

현재 국내에 <오스프리>를 수입하고 있는 쎄로또레백팩(대표 심수봉)의 이명호 부사장은 <오스프리>가 배낭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일반적으로 등산할 때는 등산복을, 수영할 때는 수영복을, 일반생활에서는 평상복을 입죠? 그것처럼 배낭도 세분화하면 기능과 용도에 맞춰 보다 편리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국내는 산행 위주의 배낭이 판매의 대부분이다 보니 당일 산행에는 ‘작은 배낭’, 장기간의 산행에는 ‘큰 배낭’이 선택의 전부인 줄 아는 소비자가 아직 많아요. 하지만 <오스프리> 배낭은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따라 크기와 기능, 용도와 디자인·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지요. 또한 여행가방과 바이크백, 생활가방 등으로 연계된 다양한 가방제품도 만들고 있어 <오스프리>가 배낭만 고집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 국내에 전개중인 <오스프리>배낭은 1989년부터 OEM으로 국내외의 배낭을 납품하며 성장해온 쎄로또레백팩에서 수입하고 모아컴퍼니(대표 두윤곤)에서 전개하고 있다. 2010년 S/S 시즌부터는 <오스프리>배낭의 수입과 전개를 쎄로또레백팩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S/S 시즌 이후 <오스프리>배낭의 독립적인 수입·전개를 준비하면서 쎄로또레백팩의 직원들의 손길이 바쁘다.

“쎄로또레백팩은 심수봉 사장님과 저를 비롯해 영업팀 식구들이 모두 중동고 OB산악부 출신이에요. 배낭을 수입하고 판매하는 우리가 먼저 <오스프리>의 열성팬이자 실재 사용자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느낀 제품의 불편과 단점을 공유하고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AS를 우리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실제로 쎄로또레백팩은 사무실 인근에 물류창고와 제품의 쇼룸, AS센터를 두고 ‘한번 구입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의 편의에 눈과 귀를 맞추는 서비스를 위해 S/S 시즌 이후 고객을 위한 <오스프리>의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고객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아주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응봉동 소재 인공암장에서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5회째 후원하며 산악회나 클라이밍 동호회와의 관계도 이어가고 있다.

“<오스프리>는 등산배낭은 물론이고 트레일러닝, 워킹, 스노, 테크니컬클라이밍, 바이크 등 다양한 라인의 배낭을 만들기로 유명하죠. 앞으로 <오스프리>배낭을 국내에 수입·전개하므로 고객의 요구와 편의에 맞춰 제품수급과 AS를 진행하려고 해요. 한번 <오스프리>배낭을 구입한 고객은 평생 고객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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