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공연 보고 평화도 배워요”
“캠핑장에서 공연 보고 평화도 배워요”
  • 김재형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9.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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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고양 8·15 평화캠프…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서 열려

‘2014 고양 8·15 평화캠프’가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열렸다. ‘평화와 함께 하는 1박2일’이란 주제로 인구 100만 도시 고양시에서 개최된 이번 문화 캠핑 행사에는 최성 경기 고양시장을 비롯, 박지원 국회의원과 지역 문화예술인 등 캠핑을 즐기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 ‘2014 고양 8·15 평화캠프’. 해가 질 무렵 포크 가수들과 예술단원들의 공연이 열려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일산소방서에서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등 3가지의 첫 글자를 딴 ‘소소심 안전체험장’을 운영하며 평화캠프를 찾은 어린이들이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8·15 평화캠프’는 평화세미나, 고양시 신한류예술단 특별공연, 김대중 평화문화제, 시네마 캠프 등 총 4부로 진행됐고, 저녁부터는 포크 가수들과 예술단원들의 공연이 열려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평화캠프를 찾은 최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일철학과 고양의 2020 평화통일특별시 선언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시대적 상황에 즈음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일철학을 다시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남북한 모두에게 불행이 아닐 수 없으며 결국 공멸의 길로 간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이번 행사에는 캠핑을 즐기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 일산소방서에서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등 3가지의 첫 글자를 딴 ‘소소심 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 킨텍스 야외 전시장의 잔디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경기도 파주에서 8·15 평화캠프에 참여한 김해인 씨는 “야외 전시장의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다”면서 “다만 캠핑 동호회를 통한 홍보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좋은 행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8·15 평화캠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고양시·고양시김대중평화문화제추진위원회·고양신문이 주관하고 고양시자원봉사센터·고양문화재단·노무현재단·김대중평화센터·아웃도어뉴스·월간 캠핑이 후원했다.

▲ 행사장을 찾은 박지원 의원과 고양시 지역구 의원들.

▲ ‘8·15 평화캠프’는 평화세미나, 고양시 신한류 예술단 특별공연, 김대중 평화문화제, 시네마 캠프 등 총 4부로 진행됐다.

▲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간이주점과 장터가 열렸다. 행사는 아웃도어뉴스·월간 캠핑이 후원했다.

▲ 경기도 파주에서 8·15 평화캠프에 참여한 김해인 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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