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963만명 여름피서 즐겼다
한강에서 963만명 여름피서 즐겼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8.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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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8월 24일…수영장 33만7천, 캠핑장 4만9천 등

올 여름 한강에서 963만명이 피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여름피서 프로그램인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이하 한강몽땅)가 24일 막을 내린 가운데, 37일간 총 963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944만명이 방문했던 지난해 보다 18만명이 증가했다.

▲ 한강 뚝섬수영장. 사진 박성용

▲ 한강몽땅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인 김민정씨의 ‘한몽이’.
한강몽땅은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연장 요청의견을 반영해 일부 인기 프로그램을 24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37개 프로그램 가운데 한강 야외 수영장이 33만7천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한강 여름캠핑장이 4만9천명, 거리공연 페스티벌에 4만 8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영화와 공연 및 수상레포츠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모았다. 다리밑 영화제 1만8천명, 물빛페스티벌 1만2천명, 수상레포츠에 1만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강몽땅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해 김민정씨의 ‘한몽이’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 캐릭터는 향후 한강몽땅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의 여름피서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보다 다양하고 보다 행복 가득한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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