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티어드롭 디자인의 등장
오리지널 티어드롭 디자인의 등장
  • 김재형 기자 | 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4.08.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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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트레일러 캠핑|migrant 미니카라반 알파

캠핑 페어나 아웃도어쇼에 참가하고 난 뒤 올해 들어 카라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 높아진 것을 느낀다. 특히나 국내 업체에서 앞 다투어 제작하는 티어드롭 디자인 카라반끼리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여기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업체가 있다. 가격 경쟁보다는 프리미엄급 스펙과 품질로 승부하고, 형태만 따라한 것이 아닌 오리지널 티어드롭 디자인임을 당당히 내세웠다. 바로 원제로소프트의 캠핑 전문 브랜드 마이그란트(migrant)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미니카라반 알파다.

▲ 마이그란트의 알파는 오리지널 티어드롭 디자인을 갖춘 미니카라반이다.

수작업을 통한 한정 생산

눈물 방울의 부드러운 곡선을 형상화한 티어드롭 디자인의 카라반은 1930년대 미국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그 뒤 유럽으로 넘어가 오늘날까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형 카라반을 상징하는 하나의 기념비적인 디자인으로 남아 있다. 본래 마이그란트의 미니카라반 알파는 2013년 BMW미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에 선보인 적이 있는 모델이다.

슬로바키아의 카라반 제조사 프로캠프(Procamp)에서 제작한 모델로, 우리나라에선 마이그란트가 최초로 수입해 국내에 선보였다. 1992년부터 트레일러 및 미니카라반을 제작하고 있는 프로캠프는 가업을 물려받아 2대째 운영 중이며 모든 제품을 수작업을 통해 한정 생산하고 있다. 편리함과, 효율성, 낮은 연비 소모 등 수준 높은 품질로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며 성장세에 있는 회사다.

▲ 알파는 길이 3.8m, 폭 2.6m, 높이는 2m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 제작사 프로캠프는 수작업을 통해 카라반을 한정 생산한다.

다양한 옵션 장착,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마이그란트가 이번에 우선적으로 출시한 미니카라반 알파(Alpha)는 길이 3.8m, 폭 2.6m, 높이는 2m로 콤팩트한 크기에 티어드롭 디자인의 오리지널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전체 무게 또한 40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준중형차로도 카라반을 충분히 견인할 수 있다.

소형카라반의 특성상 실내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성인 2~3명은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내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어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천장에 장착된 선풍기를 통해 여름철에도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할 수 있고, 각종 전자기기는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 미니카라반 알파는 개수대와 냉장고, 가스버너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된다.
▲ 각종 전자기기는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 차량 하부는 크노트사의 프레임을 적용했고 관성 브레이크를 달아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미니카라반 알파는 10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옵션을 장착할 수 있는 모델로, 마이그란트는 9월부터 판매되는 제품들에게도 개수대와 냉장고, 가스버너 등 추가 옵션 사항을 90% 이상 기본으로 적용시켜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차량 하부는 크노트사의 프레임을 적용했고 관성 브레이크를 달아 안정성을 높였다.

마이그란트가 판매하는 미니카라반 알파의 가격은 2,650만원이며(부가세 포함)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추가적인 옵션과 색상 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마이그란트의 한정호 팀장은 “미니카라반 알파는 형태만 따라한 유사 디자인이 아니라, 티어드롭 디자인의 원형을 그대로 갖춘 프리미엄급 카라반”이라며 “2년 무상 AS 기간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약속하고, 향후에는 더 다양한 종류의 카라반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년 무상 AS 기간으로 차후에도 품질관리를 보증한다.

▲ 성인 2~3명은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어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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