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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예방
양방 |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예방
  • 글 김형철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
  • 승인 2014.08.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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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설사·구통·복통 동반…신선한 재료 구입 중요

여름은 위장에게 가장 괴로운 계절이다. 장마와 더위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차가운 음식과 상한 음식으로 인한 설사와 식중독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안전한 음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음식관리도 평소보다 더 신경 써야 하고 신선한 식재료에서부터 조리와 보관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한 음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요소들을 이용하여 생활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식중독 발생가능성을 알기 쉽도록 식중독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0~100까지 점수화해서 35미만은 관심, 35~69까지는 주의, 70~94까지는 경고, 95이상은 식중독 위험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식중독 지수 값이 대부분 70이상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다른 계절보다 높게 나타난다. 여기에는 기온과 습도의 영향이 크다. 장마 시기에는 보통 습도가 80% 이상이면서 기온은 25℃ 이상을 보이기 때문에 식중독 세균들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런 환경에서 음식물 관리에 약간만 소홀하면 쉽게 상하고 식중독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은 보통 설사와 구통, 복통을 동반한다. 동일한 장소에서 식사한 사람들이 이와 같은 비슷한 증상들이 있으면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식중독이라고 생각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치료도 좋지만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유념하는 게 우선이다.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 중에 식중독을 유비무환하는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식재료 선택에서 유통기한을 세밀히 살펴보고 신선한 재료 구입이 중요하다. 그리고 날것보다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리는 먹을 만큼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불가피하게 음식을 보관할 필요가 있으면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 재료는 냉장보관을 하거나 야외에서는 아이스쿨러에 보관하는 게 좋다. 아이스쿨러에 보관하더라도 평상시보다 보관시간을 줄이는 게 식중독 예방에 최선이다. 그리고 조리기구인 칼, 도마 등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주 손을 씻자. 손 씻기 만으로도 세균이 감염되는 걸 방지해 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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