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 쌍무지개는 난생 처음이라고 했다
이렇게 큰 쌍무지개는 난생 처음이라고 했다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8.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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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7시 무렵 수도권 하늘에 선명한 쌍무지개가 나타나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이 사진을 찍은 누리꾼은 “이렇게 큰 쌍무지개는 난생 처음”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 경기도 일산 하늘에 나타난 쌍무지개.

기상청 관계자는 “무지개는 태양빛이 대기 중의 물방울에 의해 산란되면서 나타나는 프리즘 현상”이라며 “어제 저녁에 나타난 쌍무지개는 자주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희귀한 자연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쌍무지개가 행운의 뜻을 담고 있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 50~60대 장년층들의 어릴 적 마음을 흔들었던 김내성의 장편아동소설 <쌍무지개 뜨는 언덕>이 생각나는 사진이다.

▲ 쌍무지개 옆으로 청명한 하늘이 드러난 일산. 사진제공=박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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