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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산악인만이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전천후 산악인만이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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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2010 네파컵 서울 익스트림 대회

남성부 35팀·여성부 15팀 참가해 도봉산에서 8가지 과제 진행

사진 제공·평안엘앤씨


평안엘엔씨(대표 김형섭)의 <네파>가 후원하고 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 연맹이 주최하는 ‘2010 네파컵 서울 익스트림 대회’가 지난 5월22일부터 이틀간 도봉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산악인들의 화합을 목적으로 일반 등반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구조기술을 포함한 종합기술을 취합하여 선수들로 하여금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다락원~도봉산 일원에서 진행한 대회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산악동호인들로 2인 1조가 팀을 구성해 클라이밍, 어센딩, 티롤리안 브리지, 브리지 다운, 하울링, 업어내리기, 응급처치, 야영 등 8가지 과제로 치러졌다. 남성부와 혼성부 2개 부분으로 진행됐으며, 팀을 이룬 2명의 선수가 구간을 통과할 때마다 채점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5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여병은·정원조 조가 546점으로 남성부 1위를 차지했으며, 곽영식·송영아 조가 736점으로 혼성부 1위를 차지했다. 집결지까지의 왕복시간 점수는 1분당 1점으로 채점하고 기술과제는 10초당 1점으로 환산해 동률일 경우에는 팀원 2명의 나이를 합산한 연장자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틀간의 점수를 확산해 가장 적은 점수를 얻은 팀이 1위를 차지하는 방식이다.

대회를 주최한 <네파>의 류경수 리더는 “대회가 진행되는 장소를 지난해보다 축소해 안전사고 및 진행 미숙을 보완했다”며 “철저한 준비로 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약 1억원의 경비 및 의류를 후원해 선수들의 원활한 경기를 도왔다.

남성부 1위 팀에게는 순금 10돈이 포함된 트로피를, 혼성부 1위 팀에게는 순금 7돈이 포함된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들에게도 트로피와 푸짐한 부상이 수여됐다.

서울 익스트림 대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년간 빠짐없이 이어지면서 전국 산악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회다. 국내의 등반대회가 한 가지 종목만을 평가하는 방식이 많은 데 반해 서울 익스트림 대회는 종합적인 등반능력과 팀워크가 중요시돼 우승할 경우 전천후 산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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