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개봉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개봉
  • 문길현 수습기자
  • 승인 2014.08.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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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개봉…20대의 사랑, 40대의 슬픔, 60대의 추억을 주제로 담아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만든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한혜진)이 8월 21일 개봉한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세 단편소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22일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축제인 제1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 오는 8월 21일 개봉하는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한혜진).

제작사는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메밀꽃밭 장면(메밀꽃 필 무렵)과 하층민의 참담한 삶을 향한 시선(운수 좋은 날), 데릴사위와 장인의 갈등(봄봄)이 각각 20대의 사랑, 40대의 슬픔, 60대의 추억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은 어두우면서도 무거운 원작의 분위기에 맞게 전체적으로 묵직하지만 세련된 색감의 사용, 재즈풍의 음악, 세밀하게 복원한 일제 강점기 경성 모습을 그대로 담아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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