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인천 굴업도 골프장 건설 계획 철회
CJ그룹 인천 굴업도 골프장 건설 계획 철회
  • 문길현 수습기자
  • 승인 2014.08.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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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조성 부지에 친환경적 대안시설 도입 예정

지난 7월 23일 굴업도 관광단지 사업자인 C&I레저산업(CJ그룹 계열사)이 굴업도 골프장 건설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표했다. C&I레저산업은 “굴업도 골프장 건설을 놓고 사회적 갈등이 발생해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왔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골프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6년 CJ그룹의 굴업도 부지 매입 이후 8년간 이어진 환경 파괴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 7월 23일 굴업도 관광단지 사업자인 C&I레저산업(CJ그룹 계열사)이 굴업도 골프장 건설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표했다.

한편 C&I레저산업은 지역 주민들이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에는 적극 찬성하고 있어 골프장이 계획되었던 부지에는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며, 지역 염원인 굴업도 관광단지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내고 CJ그룹의 굴업도 골프장 건설계획 철회 발표를 환영하며 “인천시의 가장 아름다운 유산인 굴업도가 우리나라에서 모범적인 생태관광 섬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는 적극적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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