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아웃도어, 오케이몰로 바꾸고 유통시장 진출
오케이아웃도어, 오케이몰로 바꾸고 유통시장 진출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7.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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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카테고리 확장…국내 최저가 정책 밝혀

아웃도어 온라인 쇼핑몰 오케이아웃도어(대표 장성덕)가 30일 이름을 오케이몰로 바꾸고 유통시장에 전격 뛰어들었다. 오케이몰에 올라온 안내문에 따르면 “아웃도어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더 많은 상품을 함께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도약한다”고 밝혔다.

▲ 오케이아웃도어가 오케이몰로 이름을 바꾸고 유통시장에 전격 뛰어들었다.

또한 네이버의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검증할 수 있는 최저가 정책을 실시하기로 밝혀 아웃도어용품 공식 수입판매사와 관련 기업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최저가 정책은 네이버 지식쇼핑에 등록된 모든 쇼핑몰의 상품 가격과 비교해 단 10원이라도 비싸면 130~200%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도메인 변경 작업 중에 있으며, 물류 창고 확장도 이미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도 생활용품들을 꾸준히 사이트에 올리고 있었으며, 앞으로 제품을 더 확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부는 아니고 일부 제품을 취급할 방침이다. 현재 오케이몰은 1천여 브랜드, 10만 여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한편, 업체들의 재고를 싼 가격으로 대량 구입해 ‘땡처리’로 판매하고 있는 오케이몰에 대해 유통전문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 와중에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유통시장에 뛰어든 오케이몰의 경영 판단이 향후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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