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하지만 정겨운 정선 별미 7선
척박하지만 정겨운 정선 별미 7선
  • 글 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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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와 함께하는 KOREA TRAVEL 정선 ④ 맛기행

콧등치기국수, 올챙이국수, 감자옹심이, 메밀전병, 곤드레밥, 황기백숙, 민물매운탕

“평야에서 대지의 축복 속에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한 사람들은 높고 깊은 땅의 척박한 맛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 괴리감은 올챙이국수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혀에서 전달되는 미각으로 올챙이국수 맛을 평가하는 건 정선 사람들의 강인한 생활력에 대한 무례이다.” 깊은 산골 강원도 정선에서 척박한 땅의 음식은 식도락인 아닌 배고픔을 견디는 음식이었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 대사만큼 정선 음식을 제대로 표현한 것이 또 있을까.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정선 맛기행 출발! 


맛 하나, 담백하고 속 편한 콧등치기국수

어느덧 10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게 된 한국의 ‘면’ 문화는 지역의 토양과 기후,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발달했다. 메밀국수는 주로 춥고 토양이 척박한 강원도와 평안도, 함경도 등에서 발달했다. 남쪽 지방에선 특별한 날이면 밀가루와 메밀, 전분 등을 섞어 만든 국수 요리를 즐겼고 강줄기를 품은 지역에서는 민물고기를 오랜 시간 뭉근히 끓여내 면이나 쌀을 더해 어죽이나 생선국수로 변신시켜 먹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면은 메밀이었다. 메밀은 춥고 척박한 땅에서도 재배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이후 흉년으로 기근이 들자 나라에서도 메밀 재배를 권장했다고 하니 대표적인 구휼작물이었음이다. 대중적인 메밀면 요리가 바로 막국수인데, 막국수 역시 척박한 강원도 지방에서 애용하던 메밀국수의 하나.

이처럼 한국의 면요리는 각 지방의 특성에 맞게 발달하고 진화했다. 쌀이 귀한 강원도 지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옥수수나 메밀을 주원료로 택한 것은 어찌 보면 생존을 위한 당연한 선택이었으리라. 때문에 깊은 산골 강원도 정선에는 이들을 주재료로 삼은 이름도 재미난 명물 국수 요리가 여럿 있다.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져 전국 팔도 어디서든 맛볼 수 있게 된 막국수와 달리, 대표적인 메밀국수이면서 여전히 ‘별미’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콧등치기국수를 소개한다.

주재료가 메밀이다 보니 콧등치기국수 면은 탄력이 없는 편이다. 비록 대부분 수입이라 해도 요즘에는 더 이상 밀이 귀하지 않게 된 덕분에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기도 하지만, 시작은 100% 메밀가루였다고. 때문에 후루룩 먹으면 콧등을 친다고 해서 콧등치기국수가 됐다.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에 멀겋게 된장을 풀어 끓인 뜨거운 육수를 부어 따뜻하게 먹거나 오이냉국을 말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첫맛은 약간 텁텁하면서도 구수하다는 평이다. 혀에 착 감기는 세련된 맛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대신 투박한 강원도 땅의 척박함을 혀로 느낄 수 있다. 2·7일마다 5일장이 서는 정선장의 먹거리장터나 정선역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동광식당(033-563-3100)과 콧등치기국수의 원조집으로 알려진 정선 아우라지역 앞 청원식당(033-562-4262)에서 맛볼 수 있다. 1인분 4000~5000원.


맛 둘, 강원도의 맛 올챙이국수

다음은 정선 대표 국수 두 번째 타자인 올챙이국수다. 올챙이묵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서부터 그 모양이 상상된다. 올챙이국수도 콧등치기국수처럼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에 해먹던 국수다. 다만 메밀대신 옥수수 가루를 주원료로 택한 것이 차이다.

깊은 산골 정선에서는 쌀이 귀해 퍽퍽한 감자나 옥수수를 주식으로 먹고, 메밀가루를 이용해 찰기 없이 툭툭 끊어지는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척박한 땅에서 먹고 살아야 했던 그들이 만들어 먹은 음식은 ‘맛’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먹고 살 걱정쯤은 접어둔 지금에 와서야 허기를 달래는데 주목적이 있던 투박한 강원도 음식이 외지인들에게 별미가 된 것이다. 올챙이국수도 그런 음식이다.

정선을 비롯해 강원도의 평창·홍천·인제 등지에서 주로 먹는 올챙이국수는 여름철 장마가 끝나고 옥수수가 익어갈 즈음이 제철이다. 생각보다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는데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서 이런 투자를 마다하지 않았을 이들을 생각하니 ‘맛’이 아닌 ‘생존’을 위한 음식임을 깨닫는다. 우선 옥수수를 5시간 이상 삶은 뒤 녹말을 헝겊으로 걸러내 무쇠솥에서 다시 끓이다가 걸쭉하게 옥수수죽이 되면 불을 끄고 4시간 이상 뜸을 들이는데 여기까지만 해도 거의 한나절이 걸린다. 그 다음 구멍이 숭숭 난 체에 내리면 올챙이 모양의 국수가 뚝뚝 떨어진다. 이때 찬물에 담가야 붇지 않는다. 생각보다 만드는 법이 간단치 않다.
이렇게 뽑은 올챙이국수는 식초를 뺀 오이냉국에 말아 양념간장을 뿌려 숟가락으로 뚝뚝 떠먹는다. 보통 면은 젓가락으로 먹지만 올챙이국수는 길이도 짧고 미끈한 면이라 젓가락으로는 먹기 힘들다. 맹맹한 국물도 별맛 없이 싱거운데 여기에 깨소금이며 김가루, 김치 등을 올려 먹는다. 입에 착 감기는 맛은 없지만 넘기기 부드러워 노인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보통 정선장의 먹을거리 장터에서 맛볼 수 있고, 특히 5일장이 설 때면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들이 가득찬다”는 시장상인의 말에서 전해지듯 장터 분위기와 함께 더 흥겹게 만날 수 있다. 정선장의 회동집(033-562-2634), 석곡집(033-562-8322)이 괜찮다. 가격은 보통 3000원 정도하는데 간혹 1000원 비싼 곳도 있다.


맛 셋, 부드러운 첫맛에 아삭한 속맛이 일품 감자옹심이

정선 별미 세 번째는 감자옹심이다. 이 역시 강원도 땅과 깊은 연관이 있다. 강원도 사람들을 ‘감자바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만큼 감자를 많이 먹기 때문이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강원도를 대표하는 감자요리가 있을 만도 하다.

감자의 원산지는 안데스 산맥이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 고산지역의 원주민들에게는 중요한 식량원이자 잉카문명의 발전을 이끌었던 주식 작물이었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감자는 1824년 무렵 만주의 간도 지방에서 유래했다. 이후 감자는 평야보다 산이 많아 밭농사가 발달한 강원도에서 쌀을 대신해 먹을거리를 해결하고 생존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식량원으로 자리해 왔다.
세월이 흘러 정선의 별미로 자리잡은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갈아 물에 앉혀 앙금을 건져낸 뒤 반죽을 떼어 만든 요리로 역시나 시골스러운, 강원도의 투박함이 뚝뚝 묻어나는 음식이다. 역시나 딱히 ‘맛이 좋다’고도 할 만한 구석도 충분치 않다. 제대로 반죽을 했을 경우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묻어나긴 해도 말이다. 그런데 도시 사람들은 정선에 가면 감자옹심이를 찾는다. 왜일까? 화려하고 세련된 소비를 위한 도시음식에 질렸기 때문일까. 시골음식의 투박함이 주는 편안함이 그리웠기 때문일까.

투박함을 고스란히 전하는 감자옹심이는 강원도 정선과 영월 등지에서 시작된 요리다. 감자를 갈아 물기를 꼭 짜낸 뒤 가라앉은 녹말가루와 섞어 새알처럼 작고 둥글게 빚어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육수에 넣어 끓이면 완성된다. 옹심이는 ‘옹시미’라고 쓰기도 하는데 모두 ‘새알심’의 사투리다. 찹쌀가루나 수숫가루로 동글동글 새알만하게 만들어 팥죽에 넣어 먹는 쫀득한 덩어리를 생각하면 된다.

감자옹심이는 원래 새알심처럼 작고 동글동글하게 만들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종종 수제비처럼 얇고 크게 떼어서 내오는 음식점들도 있다. 그렇다 보니 감자옹심이라기보다 감자수제비 정도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있다. 빨리 만들고 빨리 익히기 위해 조리방법이 약간 변형되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강원도 정선에서는 대부분 앙증맞은 새알심이 들어간 감자옹심이를 맛볼 수 있다.

정선장, 그리고 백봉령을 조금 못가 백봉령눈썰매장 가까이 자리한 백봉령쉼터의 12개의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백봉령쉼터 7호 물레방아집(033-563-8764), 백봉령향토음식점(033-563-5376) 등이 있다. 아우라지역 근처의 옥산장여관식당(033-562-0739)도 유명하다. 감자옹심이 5000원, 감자전 4000원.


맛 넷, 만년 2인자의 역습 메밀전병

아무래도 감자와 메밀을 빼고서 강원도 음식을 논할 수는 없겠다.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사랑 받아온 메밀은 옛날부터 척박한 강원도 땅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식 중 하나였으니까. 강원도 산촌에서는 감자나 배추를 수확한 후 메밀을 심어 늦가을에 거둬들였다가 메밀을 물레방아로 빻은 후 곱게 채를 쳐 나온 가루로 국수, 묵, 냉면, 만두를 만들어 먹었다.

강원도에서는 집에 손님이 오면 메밀로 국수를 누르고 전을 부쳤다는데 특히 고기가 들어간 메밀전병은 메밀 음식 중 고급에 속했다. 고기와 야채가 들어가 풍성한 맛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메인 요리야 콧등치기나 올챙이국수, 감자옹심이에게 내어준다 쳐도 궁핍한 시절 메밀전병은 메인 요리를 넘어서는 사이드 요리였음에 틀림없다.

메밀전병의 또 다른 이름은 총떡이다. 면발이 올챙이를 닮았다고 해 ‘올챙이국수’란 이름이 붙었듯이 메밀전병은 긴 총대를 닮았다고 해 그리 부르기도 했다. 만드는 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메밀 반죽으로 얇게 전을 부쳐낸 뒤 그 위에 고기, 김치, 당면, 야채, 두부 등을 다져 미리 양념해 둔 소를 올린 후 돌돌 말아 익혀 먹으면 된다. 담백한 메밀전과 매콤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소는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물론 메밀전병은 한번도 단독으로 상을 차지한 적은 없다. 하지만 투박하고 소박한 강원도식 상의 한 켠을 묵묵히 지켜왔다. 때문에 너무 순진해서 재미없는 강원도 음식에는 손을 내젓는 이들도 메밀전병에는 호의적이다. 정선 뿐 아니라 강원도의 해안가 지방에서는 오징어 등의 해산물로 만든 소를 넣어 메밀전병을 해먹는다.

정선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시장 곳곳에서 메밀전병을 맛볼 수 있다. 긴 총대 모양으로 돌돌 말려 소담스럽게 쌓여있는 메밀전병은 보기만 해도 반갑고 정겹고 든든하다. 예나 지금이나 별식으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메밀전병은 시장통에서는 보통 1인분에 석장을 내어주는데 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미안스러울 정도로 든든하다. 물론 애주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안주로 사랑받고 있다. 넉넉하게 배춧잎을 통째로 넣어 부친 메밀전도 괜찮다. 석곡집(033-562-8322), 회동집(033-562-2634)을 비롯해 정선시장 곳곳에서 맛볼 수 있다.
 

맛 다섯, 향긋하고 담백한 곤드레밥 

곤드레나물은 해발 700m 고지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청정지역으로 대표되는 강원도 정선과 평창의 특산물로, ‘곤드레’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곤드레만드레 취한 사람 같아서란다.

곤드레나물은 생쌈으로도 먹고, 데쳐서 무쳐먹기도 하고 튀겨서도 먹는다. 그중 곤드레 나물을 넣어 밥을 지어 들기름과 함께 양념장에 비벼 먹는 곤드레밥은 대표적인 곤드레 나물 요리다.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곤드레 특유의 은은한 향과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밥맛을 더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보릿고개를 해결하기 위해 곤드레 나물을 많이 넣고 밥을 지어 주린 배를 채웠다는데, 오늘날에는 웰빙 별미로 각광받으며 은근히 귀하신 몸이 되었다.

곤드레밥집을 2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싸리골식당(033-562-4554)의 사장님은 “곤드레밥은 향긋하면서도 담백한 맛에 소화도 잘돼 몸에도 부담없다”며 “5~6월이 곤드레 제철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묵나물로 맛볼 수 있다”고 곤드레 예찬을 시작한다.

나물밥 자체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양념장에는 음식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집간장에 고춧가루와 다진마늘, 다진파, 들기름 등을 넣은 간장양념장, 고추장, 그리고 막장이 있는데 많이들 찾는 것이 간장양념장이라고.

정선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정선 읍내로 이어지는 정선1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싸리골식당(033-562-4554)과 동박골식당(033-563-2211)이 자리하고 있다. 정선에서 곤드레밥으로 쌍벽을 이루는 전문 식당이다. 곤드레밥은 5000원, 곤드레 돌솥밥 6000원, 곤드레 정식 8000원이다. 부드러운 맛이 좋은 곤드레 막걸리(5000원)도 인기다.
 


맛 여섯, 은은한 맛이 일품 황기백숙&황기족발

황기는 산지의 바위틈에 자라는데 한방에서는 신체허약·피로·기혈허탈·식은땀 등에 약재로 쓴다. 황기 주산지인 정선·평창지역에는 대표적인 황기요리인 황기백숙과 황기족발을 맛볼 수 있는 전문 음식점이 즐비하다. 황기를 비롯해 칡·엄나무·오갈피·생강 등 각종 한약재를 넣고 요리한 황기요리들은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황기를 비롯해 각종 약재와 토종닭을 푹 고아 만든 황기백숙은 여름철 으뜸으로 치는 보양식에 꼽힌다. 정선 읍내에 자리한 정선황기백숙(033-562-6665), 대운식당(033-562-5041), 두메산골(033-563-5108)이 유명하다. 보통 한 마리에 4만원 정도 한다.

겉모습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황기족발이다. 그동안 우리가 흔히 보아온 족발과 모양부터 다르다. 보통의 족발은 살코기와 젤라틴이 붙어 있는데 황기족발은 살코기를 찢어놓은 것이 마치 닭고기 같다.

황기족발로 유명한 정선 읍내에 자리한 동광식당(033-563-3100)과 맞은편의 한치식당(033-562-1068)이 유명하다. 소(小)자는 2만2000원, 대(大)자는 2만5000원으로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데, 양이 넉넉한 편이 아니니 고기 좀 씹는다면 대(大)자를 주문하는 편이 낫다.
 

맛 일곱, 술꾼 울리는 민물매운탕

정선을 ‘산과 물의 고장’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가리왕산, 함백산, 민둥산 등 1000m를 훌쩍 넘는 산들이 한둘이 아닌데다 송천과 골지천이 더해지는 아우라지에서 출발해 조양강, 동강으로 이어지는 강줄기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이 높으니 논농사보다는 밭에서 재배할 수 있는 감자나 옥수수, 메밀을 비롯해 각종 산나물이 풍부했을 터이고 강줄기가 정선의 구석구석 파고들고 있으니 ‘민물것’들 역시 넉넉했을 터다. 정선은 메밀이나 감자를 주재료로 한 먹을거리들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꼭 같은 이유로 민물 요리도 발달했다. 

아우라지 근처에서 숙박을 겸하는 옥산장(033-562-0739)에서는 퉁가리를 주재료로 매운탕을 끓여내는데 이 집은 주인장인 전옥매 여사의 정선아리랑으로도 유명한 집이다. 아우라지역을 지나 여량우체국 건너편 골목에 있다. 4인이 먹을 수 있는 매운탕이 4만원이다.

쏘가리회를 맛볼 수 있는 짐포리식당(033-562-2479)도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쏘가리회 12만원, 빠가매운탕 5만원, 메기매운탕 3만5000~2만5000원, 메기찜 5만원. 잡고기매운탕 3만5000~2만5000원. 정선에서는 송어회도 맛볼 수 있다. 향어백숙으로 유명한 할머니횟집(033-563-2785), 청송횟집(033-378-6474)이 괜찮다. 국내산 송어·향어(1kg) 2만원, 포장은 1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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