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 먹고 아버지께 고어텍스 재킷을 사드렸다. 매우 좋아하시며 등산갈 때 항상 입고 다니셨다. 비가 왔던 어느 날, 등산을 다녀오신 아버지는 비에 흠뻑 젖어있었다. 그 전에 재킷을 세탁기로 여러 번 빨았다고 하셨다.

고어텍스는 발수와 투습이 동시에 되는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아웃도어 원단에 혁명을 몰고 왔다. 하지만 까다로운 세탁 방법으로 기능을 영구히 유지하기 힘든 게 사실. 잦은 착용으로 발수기능이 떨어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인스턴트 발수제 뿌려주고 기다리면 끝!

리바이브엑스 에어 드라이 발수제는 분사식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뿌리는 즉시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과 불을 막아주는 방염 기능을 만들어 낸다. 세탁 후 발수 기능이 떨어진 원단에 뿌려주고 자연 건조하면 오케이. 다시 고어텍스 재킷을 처음 샀던 그날처럼 뽀송뽀송하게 입을 수 있다. 고어텍스뿐만 아니라 이벤트 혹은 기타 방수·투습 기능성 원단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끈적임이 없는 게 장점이고 의류뿐만 아니라 텐트, 배낭, 신발, 기타 장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더 강력한 내구성을 가진 발수력을 필요로 할 경우 액체 분사 후 열 건조하는 워터 리펠란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된다. 1만8000원. 시티핸즈캄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