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서울시 산림치유 협약체결
산림청·서울시 산림치유 협약체결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6.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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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에서 시범 추진 후 확대…산림치유 서비스 제공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도시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서울시민의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 ‘도시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원섭 산림청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에 조성된 도시숲과 숲길 등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력 사업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랑구 일대 도시숲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시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같은 환경성 질환 증가로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에서 산림치유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전혀 없었다.

산림청과 서울시는 도시숲 산림치유 협력을 위해 △산림청은 산림치유지도사사 등 전문 인력 지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맡고, △서울시는 도시숲, 숲길 등 치유공간(인프라 시설)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제공키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력·시설·노하우를 융합하여 창의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시숲 산림치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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