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맞춤형 기상서비스’ 시행
‘모바일 맞춤형 기상서비스’ 시행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6.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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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정부·지자체 방재담당자 대상으로 시행

기상청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방재담당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시행한다. 태풍, 폭설, 한파 등의 자연재해와 태안기름유출사고 등의 재난 상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는 △위험기상 자동알림 △모바일 기상통보로 구성된다.

▲ 위험기상 자동알림서비스 운영체계.

그동안 위험기상은 기상청에서 발송하는 팩스,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재난현장에서는 팩스와 누리집 이용이 어려워 실질적인 정보 파악이 힘들었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재해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위험기상 자동알림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각각 설정한 강수량, 적설, 미세먼지 등 위험기상이 기준에 도달했거나, 도달이 예상될 때 방재담당자가 문자메시지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기상통보는 관계기관의 방재담당자가 설정한 재난 지역과 이동 경로의 기상상황을 모바일 웹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상청은 지난 2012년에 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1년여 동안 650명의 방재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시범기간에 제안된 의견을 반영하여 기상속보 등의 기능을 보완한 후 16일(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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