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웅·정식 부자 매킨리 정상 올라
강태웅·정식 부자 매킨리 정상 올라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6.02.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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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익스트림팀 원정대…전서화 대장 등 6명 등정

네파 익스트림팀 매킨리 원정대가 7일 오후 2시 15분께(현지시각) 전서화 원정대장을 비롯한 대원 6명이 알래스카에 있는 북미 최고봉 매킨리(6194m)의 데날리패스 루트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날씨가 계속 안 좋아 베이스캠프에서 대기하다가 이날 날씨가 호전돼 정상 공격에 나서 강태웅 부대장, 최원준·최득영·김주헌·강정식 대원 등이 정상을 밟았다.

▲ 매킨리 정상에 오른 네파 익스트림팀 원정대.

특히 올해 17살인 막내대원 강정식 군은 강태웅 부대장의 아들로, 부자가 나란히 매킨리 정상에 오른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학교 대신 홈스쿨을 하는 강정식 대원은 이번 원정을 위해 겨우내 설악산에서 등반과 산악스키 훈련을 받았다.

설악산적십자구조대 및 한국등산학교 강사로 구성된 원정대는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 식량만으로 등반에 나서는 친환경적인 알파인스타일 방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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