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15일 일산 킨텍스…150개 업체 참가
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GOCAF)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과 야외전시장에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주)이가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150개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아웃도어·캠핑 관련 용품들을 선보인다.
▲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에는 150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감성캠핑, 친환경캠핑 제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비타트레이드가 수입 전개하는 알록달록한 ‘에스노텍’ 가방들은 감성캠핑을 자극한다. 가방 하나로 여러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에스노텍 가방은 베트남,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의 아티쟌들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독특한 패턴의 무늬들이 인상적이다. 저개발국가 아티쟌들의 수공업품을 널리 알리고 공정무역으로 자립을 도와 보다 나은 삶을 함께 꿈꾸는 정신을 담았다.
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는 안전한 ‘종이냄비’도 나온다. 종이패키지 전문업체 에스인은 접착풀을 사용하지 않은 조립형 종이냄비(Paper Pot)를 내놓는다. 천연 크라프트 펄프를 사용한 이 제품은 FDA 승인, 친환경 환경표지인증 마크를 받은 친환경 수용성코팅제를 활용해 열을 가했을 때 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는다. 금속코펠과 달리 간단하게 쓰고 버릴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장시간 요리는 물론 내용물만 잘 닦으면 재활용 할 수 있어 캠핑의 친환경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 설거지나 청소가 필요 없이 간단하게 재생분리 처리할 수 있는 일회용숯불구이기도 출시된다. 라푸마, 버팔로 등 아웃도어 업체들은 전 제품 30~4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 지난해 열린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
한편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13~15일까지 2박3일간 야외전시장에 캠핑사이트를 마련해 ‘락(樂)시티’를 연다. 락커룸 이용료는 레드락(2만원), 옐로락(2만5천원), 블루락(6만원)으로 마술, 맥주 만들기, 드럼서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킨텍스 주변 5km를 물총을 쏘고 달리면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워터 레이스, 아웃도어&캠핑 사진공모전도 열린다.
이가전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고양시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발전하고, 국내외 업체 간의 교류를 통해 국제단위의 아웃도어 박람회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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