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의 필요성과 종류
텐트와 함께 단골로 등장하는 게 타프입니다. 타프도 텐트만큼 필요한 장비인가요? 또 타프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타프란 이름은 본래 영어의 타프(tarp), 혹은 타포린(tarpaulin)에서 유래한 것으로, 타포린이란 방수 도포를 한 방수포를 의미합니다. 타프의 주 용도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햇빛과 비의 차단이지만, 요즘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용도까지 추가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그냥 그늘막, 혹은 천막이죠.^^
타프는 사각형(렉타)과 육각형(헥사)이 있습니다. 햇빛과 비를 차단한다는 본래의 목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타프는 사각형이 기본 형태입니다. 지붕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육각형이 나온 이유는 주변 지형을 고려한 까닭입니다.
그러나 육각형은 본래 수림용 타프로 고안된 것이므로 얼마든지 주변 나무에 스트링을 묶을 수 있고, 폴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물론 육각형 타프도 평지에서 사용 가능하고 보조 폴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타프의 본래 용도보다는 개인의 미적, 실용적 취향에 따라 선택되고, 지형에 관계없이 두루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 높다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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