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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獨, 전기자전거 성장세
[해외동향] 獨, 전기자전거 성장세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5.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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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비 8% 증가한 41만대 판매…총 160만대 운행

전기자전거가 독일 자전거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자전거협회(ZIV)에 따르면, 2013년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의 판매 대수는 380만대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지만 자전거시장은 4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독일의 자전거 운행 대수는 총 7,100만대로 보고 있다.

▲ 2013년 독일 자전거 판매 대수는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를 합쳐 380만대로 추산된다. 사진 출처 2013 이스포 바이크

특히 전기자전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3년 판매량은 41만대에 달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독일에서 생산된 전기자전거는 약 27만8000대로, 전체 시장에서 전기자전거의 비율은 11%로 증가했다. 현재 독일에서는 약 160만대의 전기자전거가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2013년 독일에서 생산된 자전거(전기자전거 포함)는 216만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독일 자전거 수출은 128만대이며, 수입은 이보다 많은 287만대를 기록했다. 독일 시장에서 유통되는 자전거는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자전거 판매의 정체기를 우려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가격의 상승으로 당분간 매출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ZIV는 “소비자들이 더 품질이 좋은 자전거 구입을 위해 비싼 자전거에 투자하는 경향이 생겼으며, 2013년 평균 자전거 가격은 대당 520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독일의 전기자전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3년 판매량은 41만대에 달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사진 출처 2013 이스포 바이크

자전거 유통은 오프라인 전문 매장이 아직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 자전거 유통은 전문 매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소비자의 약 70%는 직접 타고 결정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인터넷을 통한 구입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오프라인 업체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독일 자전거 부품의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수입 규모는 약 18억 유로에 달해 2009년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또 독일 자전거 부품 생산 규모는 6억1000만 유로, 수출 규모는 9억60000만 유로를 기록해 독일 내 유통되는 자전거 부품의 시장 규모는 약 14억 유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약 5%의 시장 감소를 기록했으나 자전거의 품질 향상과 전기자전거 부품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독일은 현재 2020년 전기자전거 100만대 목표로 정계·학계·산업계가 협력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발족, 전기자동차 보급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전기자전거 확대로 안전을 위한 헬멧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우리 기업이 전기 배터리와 함께 진출할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또 “헬멧은 이미 인지도가 높은 독일 브랜드 UVEX 등이 있기 때문에 OEM 등으로 진출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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