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팀 김미곤, 칸첸중가 등정 성공
블랙야크팀 김미곤, 칸첸중가 등정 성공
  • 한승영 수습기자
  • 승인 201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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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정상 밟아…김대장 8000m 14좌 중 3개 남아

블랙야크 익스트림팀 김미곤 대장이 히말라야 칸첸중가(8586m) 등정에 성공했다. 블랙야크가 후원하는 2014 한국칸첸중가원정대에 따르면 김 대장은 마지막 캠프에서 출발한 지 13시간 15분만인 5월 18일 오전 8시 15분(현지 시각) 셰르파 2명과 함께 정상에 섰다. 칸첸중가는 네팔과 부탄(시킴)의 경계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 칸첸중가 정상에 선 김미곤 대장(오른쪽).

김미곤 대장은 이번 칸첸중가 등정을 포함해 초오유(2000년), 마칼루(2001년), 가셔브룸Ⅱ(2006년), 다울라기리(2009년), 마나슬루(2011년), K2(2012년), 가셔브룸Ⅰ(2013년) 등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중 11개를 올라 3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김 대장은 앞으로 안나푸르나, 낭가파르바트, 브로드피크 등 3개봉을 등정하면 엄홍길, 고 박영석, 한왕용, 오은선, 김재수, 김창호에 이어 14좌를 완등한 국내 7번째 산악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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