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국내여성 최초 5.14a 완등
김자인, 국내여성 최초 5.14a 완등
  • 한승영 수습기자
  • 승인 2014.05.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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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조비산 암장 ‘운요선경(雲樂仙景)’루트…천정에서 직벽 14m 길이

스포츠 클라이머 김자인(더 자스산악회)이 한국 여성 최초로 난이도 5.14a 루트 완등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지난 5월 7일 경기도 용인시 조비산 암장의 ‘운요선경(雲樂仙景)’을 완등해 이같은 기록을 올렸다.

▲ ‘운요선경(雲樂仙景)’루트를 등반하는 김자인 선수.

조비산 암장은 동굴 입구에 있는 천정 루트를 포함하여 난이도 5.9부터 5.14까지 다양한 루트가 있는 곳이다. ‘운요선경(雲樂仙景)’은 그 중 길이 14m 코스로 동굴 입구에 있는 천정에서 직벽까지 사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5.14a 루트다.

김자인은 “자연암벽에서 난이도 5.14a 루트 완등은 클라이밍을 시작할 때부터 바라온 일”이라며 “그동안 자연암벽 등반을 많이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루트를 완등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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