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화 대장 등 7명 13일 출국…알파인 스타일로 등반 계획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박창근)가 지원하는 ‘2014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가 북미 최고봉인 알래스카의 매킨리 산(6194m) 등정을 목표로 13일 출국했다.
▲ 13일 매킨리 산 등정을 위해 출국한 ‘2014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 (왼쪽부터) 김주헌 대원, 최원준 대원, 전서화 대장, 최득영 대원, 현승일 대원, 강태웅 부대장, 강정식 대원. |
네파 익스트림팀 맥킨리 원정대는 미국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 현지에 도착 후 등반을 준비하고, 22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5300m까지 베이스캠프를 확대하고 고소적응을 마친 뒤 5월 말 데날리패스 사면을 따라 매킨리 산을 오르게 된다. 이번 등반은 셰르파 없이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 식량만으로 등반에 나서는 친환경적인 알파인 스타일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원정대는 인도 아비가민(7355m)과 히말라야 로체 남벽(8516m) 등반 등 다수의 원정 경험을 갖춘 전서화 대장을 필두로 강태웅 부대장, 최원준·최득영·김주헌·강정식 대원, 현승일 고문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설악산구조대 및 한국등산학교 강사 등 경험이 풍부한 국내 대표 산악인들로 구성돼, 등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네파 익스트림팀 전서화 대장은 “이번 원정은 등로주의에 입각해 친환경적인 알파인 스타일로 등반에 나서 더욱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등정에 성공해 전 세계에 한국 산악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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