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VS BRAND
LUMINOX VS TAGheuer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최상의 기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아웃도어 시계. 다양한 기능과 내구성으로 어떤 아웃도어 활동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시계 브랜드를 소개한다. 미군이 사랑하는 <루미녹스>와 럭셔리 스포츠 시계의 대명사인 스위스의 <태그호이어>다.
루미녹스 미군이 인정한 기능성 시계의 완성품
무명이었던 <루미녹스>가 알려진 것은 ‘U.S. 네이비 실 바이브 왓치’을 개발하면서부터다. 걸프전쟁의 긴장이 남아있던 1992년, 미국 국방성은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군의 강화 임무를 전해들은 군비 조달 담당자 닉 노스 중사는 1993년 무명이었던 루미녹스사와 운명적인 제휴 계약을 맺는다.
치밀한 임무 수행이 요구되는 네이비씰 대원에게 필수적인 군비품이 바로 손목시계다. 작전을 수행할 때 시간을 잘못 인식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 닉 노스 중사는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 군용 시계’의 개발을 루미녹스사에 의뢰한다. 이후 9개월에 걸쳐 프로토 타입을 개발한 <루미녹스>는 정부가 요구한 사양에 맞게 1년6개월 간의 실전 테스트를 걸쳐 ‘U.S. 네이비 실 바이브 왓치’를 완성한다.
‘U.S. 에어 포스 필로트 왓치’는 태양광선을 분산시키는 무반사 편광 코팅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해 어떤 조건에서도 최고의 시야를 확보하도록 제작된다. 또 케이스와 베젤 스트랩은 500℃의 온도에서 스테인리스 스틸과 질소 가스를 반응시켜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해 뛰어난 내충격성을 실현했으며, 10년의 수명을 자랑하는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성능의 공군용 특수 시계를 완성한다.
<루미녹스>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노력이 없었다면 짧은 기간 동안 무명에서 세계 최고의 시계 브랜드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여전히 완성도 높은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는 <루미녹스>는 아웃도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태그호이어 럭셔리 스포츠 시계의 대명사
이후 에드워드는 와인딩 시스템을 비롯하여 칼럼 휠, 크라운을 감아 충전시키는 포켓 워치 크로노그래프와 진동 기어 등 획기적인 기술력으로 수많은 특허를 획득한다. 특히 1888년에 획득한 두 개의 US 특허는 <태그호이어>를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하나는 크로노그래프(N0 377896)고, 다른 하나는 플라잉 백 핸드(N0 377897)다. 이 두 개의 특허는 브랜드의 신뢰성과 제품의 품질에서 가히 획기적인 발전을 거둔다.
1950년대의 전설적인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 경주’에서 그 이름을 따온 까레라 라인이나, 편안함을 극대화한 링크의 인체공학적인 브레이슬릿의 디자인, 수상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뉴 아쿠아레이서, 도발적인 포뮬러, 메르세데스 벤츠 SLR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SLR 크로노그래프 등 <태그호이어만>는 다양한 라인의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스티브 맥퀸, 아일톤 세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리아 샤라포바 등 세계적인 명사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우뚝 선 <태그호이어>는 150년 간 쉴 새 없이 진화하며 여전히 세계인들의 로망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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