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첫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산림청 첫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4.04.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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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제9대 국립수목원장 취임…수목원과 식물분야 최고 전문가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47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이번 4월 21일자 정부인사 발령에 따라 이유미 임업연구관(52세)이 광릉숲의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관리를 총괄하는 국립수목원장에 임명됐다.

▲ 이유미 신임 국립수목원장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 산림청 임업연구원 수목원과에서 임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 원장은 1999년 국립수목원이 개원되는데 기틀을 마련하고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 연구관, 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수목원과 식물분류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또한 식물과 광릉숲에 관한 많은 저서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숲과 식물을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산림청에서도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옴에 따라 전체 20%에 해당하는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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