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캠핑·아웃도어 제품 전시…7월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지난 7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에서 ‘2010 국제캠핑산업전시회’가 지식경제부·한국관광공사·강원도청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열린 이번 전시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을 한눈에 살펴보며, 초보부터 전문 캠핑족들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캠핑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의 캠핑시장의 성장을 증명이라도 하듯 외국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그중 세계적인 캠핑 브랜드인 일본의 <스노우피크>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니프레임>, 스웨덴의 <힐레베르그> <트란지아> <그랑스포스>, 미국의 <둘루스>, 캐나다의 <틸리>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세계 각국의 캠핑&아웃도어 관련 브랜드도 소개되었다.

‘캠핑’이라는 아웃도어 활동의 특성상 RV 차량을 포함한 캠핑카부터 캠핑관련 장비, 기능성 의류, 야외활동에 적합한 IT기기, 식자재까지 선보인 이번 전시는 캠핑장과 관련 시설에 대한 각종 정보도 함께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유용한 캠핑 요리교실, 캠핑스쿨, 응급치료 가이드, 캠핑사진전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해 초보 캠퍼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더불어 호주의 <버크앤윌스>, 독일 <아드리아>의 캐라반, 미국 <포드>와 일본 <도요타>의 RV 등 캠핑과 결코 따로 생각할 수 없는 캠핑용 차량도 소개되었다. 또 국내 업체로는 <에코로바> <트라이캠프> 등이 참가해 각종 텐트와 타프, 그리고 에어매트리스 등 캠핑관련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포토콘테스트’와 ‘캠핑카&RV쇼’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전시가 열리기 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패밀리포토 콘테스트에 1차 선정된 작품을 행사기간 동안 포토존에 전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공감을 더했다. 최종심사 역시 전시회를 방문한 참가자들의 투표로 정했는데, 790표를 얻은 안기용 씨의 ‘코풀어’가 가족상에 선정되어 상품으로 ‘템포텐트’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