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길 | ⑦ 옥천 ‘향수 30리’길
안남면 둔주봉 산행 코스는 안남초등학교~전망대~정상~피실~독락정~안남초등학교 코스가 좋다. 거리는 약 9㎞, 4시간쯤 걸린다. 정상에서 하산 코스는 고성, 금정골, 피실 코스가 있다. 모두 금강으로 내려가는데, 피실 코스가 가장 먼 거리를 걷게 된다. 피실 하산로는 매우 급경사다. 좀 쉬운 길을 가려면 금정골 코스가 좋다.
자가용은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으로 나오면 바로 옥천 시내다. 서울역→옥천역은 무궁화호가 06:15~19:40(배차간격 1시간 20분), 2시간 10분 걸린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KTX나 새마을호를 타고, 대전역 앞에서 옥천행 607번 버스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옥천역 앞의 시내버스터미널에서 구읍행 버스는 수시로 다닌다. ‘멋진 신세계’가 있는 장계리는 안남이나 안내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둔주봉은 안남행 버스를 탄다. 06:20~19:40(배차간격 40분~1시간).
▶ 숙소
읍내에 옥천관광호텔(043-731-2435)을 비롯해 모텔급 숙소가 많다. 추천하고 싶은 숙소는 구읍의 춘추민속관(043-733-4007)의 한옥 고택과 금산리의 장령산자연휴양림(043-730-3474)이다. 춘추민속관은 1760년 지어진 고택에서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주인장 정태희 씨와 이야기를 나누며 막걸리 한잔 나누는 것도 좋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콘도형 숙박 시설 산림문화휴양관은 웬만한 펜션보다 시설이 좋다. 성수기 기준 6만원, 비수기는 4만원. 예약 필수.
>>> 길에서 만난 별미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
생선국수는 민물고기를 뼈째 푹 고아내 고추장을 풀고 호박, 깻잎, 미나리, 풋고추 등을 넣은 뒤 국수를 넣어 먹는다. 국물이 어지간한 매운탕보다 진국이다.
정지용 생가 앞의 구읍식당(043-733-4848)과 대박집(043-733-5788)이 막상막하로 잘한다. 생선국수 4000원. 도리뱅뱅이 8000원.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